주역 64괘

주역 64괘 풀이

간위산 — 괘사와 효사 풀이

자료 안내주역과 고도역단을 바탕으로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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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과 고도역단의 공개 원전을 바탕으로 괘사, 단전, 상전, 점괘 해설, 효사와 점례를 우리말로 풀었습니다. 원문과 해설을 구분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괘의 뜻

핵심 뜻

간은 멈춤을 말합니다. 굳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멈출 때 멈추고 나아갈 때 나아가며, 몸과 마음과 말과 욕심을 제자리에 두는 일입니다.

괘의 모양과 이름

간은 산입니다. 위아래가 모두 간이므로 두 산이 겹친 모습입니다. 산은 높고 두터우며 쉽게 움직이지 않으니, 이 괘에서는 안정과 쉼, 거두어들임과 자리 지킴을 읽습니다. 진괘 다음에 놓인 순서도 뜻이 있습니다. 진은 움직임입니다. 우레가 일으킨 만물도 끝없이 움직일 수는 없으며, 멈추어 안정되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진 뒤에 간이 옵니다.

괘의 핵심 의미

괘의 모양을 보면 간은 아래 두 음 위에 하나의 양이 놓여 있습니다. 양기가 땅 위에 높이 서 있는 모습에서 산을 취합니다. 이는 진과 반대입니다. 진은 한 양이 아래에 있어 안에서 시작하므로 움직임이고, 간은 한 양이 위에 있어 바깥에서 붙잡으므로 멈춤입니다. 움직임이 극에 이르면 고요해지고, 고요한 가운데 때가 맞으면 다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간의 바탕입니다.

괘사는 “그 등에 멈추어 몸을 얻지 못하고, 뜰을 걸어도 그 사람을 보지 못하니 허물이 없다”고 합니다. 등은 몸 뒤에 있어 스스로 보기 어렵고 움직이기도 쉽지 않은 곳입니다. 등을 멈춘다는 말은 사사로운 욕심에 끌리지 않는 곳에 마음을 두는 뜻으로 읽습니다. 뜰에 가서 사람을 보지 못한다는 것도 실제로 아무도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마음이 바깥의 대상을 쫓지 않고 눈앞의 사람과 일에 이리저리 끌려가지 않는 상태입니다.

함께 살펴볼 질문

간괘를 얻었다면 “더 나아갈 수 있을까”에 앞서 “지금은 어디에서 멈추어야 할까”를 물어보세요. 사업에서는 확장을 잠시 멈추고 본업을 지키는 일, 관계에서는 다툼을 그치고 서로의 선을 지키는 일일 수 있습니다. 몸에서는 쉬고 소모를 줄이며 성내는 일을 줄이는 뜻을, 수양에서는 생각이 자기 자리를 벗어나지 않게 하는 뜻을 봅니다. 간의 장점은 안정이지만 지나치게 굳어지는 것이 위험이기도 합니다. 때에 맞는 멈춤은 지혜이고 억지로 단절하는 것은 문제가 됩니다.

괘사 읽기

괘사

핵심 뜻

눈앞의 욕심에 끌리지 않는 곳에 마음을 두면, 바깥의 사람과 일 때문에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원문

艮:艮其背,不獲其身,行其庭,不見其人,無咎。

우리말 풀이

그 등에 멈추어 자기 몸을 얻지 못하고, 그 뜰을 걸어도 그 사람을 보지 못하니 허물이 없습니다.

괘사 풀이

눈앞의 욕심에 끌리지 않는 자리에 자신을 두면, 바깥에서 사람과 일이 지나가도 마음이 따라 뛰지 않습니다. 그래서 큰 과오를 피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간괘는 멈춤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등처럼 바깥의 대상을 먼저 쫓지도 않고 자신을 드러내려고 서두르지도 않는 모습입니다. 얼굴과 손발은 앞쪽에 있어 보기도 쉽고 움직이기도 쉽습니다. 등은 뒤에 있어 스스로 보지 못하며 무엇을 얻으려 하지도 않습니다. 이처럼 바깥의 대상을 좇지 않는 곳에 자신을 둘 수 있다면 욕심과 평가, 유혹에 끌려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기 몸을 얻지 못한다’는 말은 몸을 잃어버렸다는 뜻이 아닙니다. 등을 돌려 서면 서로 보지 못하고, 등은 뒤에 몸은 앞에 있으므로, 등에 멈춘다는 것은 나의 모습과 득실에 대한 집착에서 물러나는 뜻으로 풉니다.

“뜰을 걸어도 그 사람을 보지 못한다”는 말 역시 세상에 눈을 감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뜰을 걷되 바깥사람 때문에 마음에 분별과 기대어 붙으려는 생각, 경쟁심을 일으키지 않는 것입니다. 곁에서 일이 생겨도 마음이 끌려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사람의 일과 나라의 일에도 고요함에서 움직임으로 가는 진의 때가 있고, 움직임에서 고요함으로 가는 간의 때가 있습니다. 다카시마는 간을 모든 작용을 끊어 버리는 고요함과 구분합니다. 그의 표현에는 불교와 도가에 대한 당시의 비판적 시각이 담겨 있지만, 여기서 읽을 요점은 모든 것을 억눌러 죽이는 것이 아니라 때를 살피고 알맞은 곳에서 바르게 멈춘다는 데 있습니다.

실제 상황에 비추어 읽기

이 말을 회피의 이유로 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등에 멈춘다는 것은 책임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존심과 탐욕, 분노가 먼저 나서지 않게 하는 일입니다. 갈등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거나 당장 증명하고 답해야 한다는 충동을 멈추고, 유혹 앞에서는 손발부터 잠시 멈춥니다. 정보가 어지러울 때에는 보고 듣는 데도 거리를 둘 수 있습니다. 그래야 큰 과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단전 읽기

단전

핵심 뜻

간은 영원히 움직이지 않는 일이 아닙니다. 멈추고 나아갈 때를 모두 놓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원문

艮,止也。時止則止,時行則行,動靜不失其時,其道光明。艮其止,止其所也。上下敵應,不相與也。是以不獲其身,行其庭不見其人,無咎也。

우리말 풀이

간은 멈춤입니다. 멈출 때에는 멈추고 나아갈 때에는 나아가니, 움직임과 고요함이 때를 잃지 않아 그 도가 밝습니다. 멈춘다는 것은 멈추어야 할 곳에 멈추는 것입니다. 위아래가 서로 같은 성질로 마주하여 함께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몸을 얻지 못하고 뜰을 걸어도 그 사람을 보지 못하니 허물이 없습니다.

단전 풀이

간은 계속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아닙니다. 멈출 때 멈추고 움직일 때 움직여, 어느 쪽에서도 때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참된 멈춤은 일이 두려워 움직이지 못하거나 자세 하나를 고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멈추어야 할 곳에서 멈추고 움직여야 할 때 움직이는 판단입니다. ‘곳’과 ‘때’를 자세히 나누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곳은 멈춤에 자리가 있다는 말이고, 때는 그 자리가 언제나 같은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정해진 것이 없는 듯해도 지금의 때에 맞는 곳이 곧 멈출 자리입니다. 오늘 지켜야 한다면 지키고, 내일 조건이 갖추어져 움직여야 한다면 움직입니다. 사사로운 욕심에 이끌리지 않는다면 움직이는 중에도 멈춤의 기준이 있고, 고요할 때에도 그 기준이 있습니다.

“위아래가 같은 성질로 마주하여 함께하지 않는다”는 말은 두 괘가 모두 간이어서 서로 마주하는 효들이 같은 성질이며 정응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두 산이 각각 서서 서로 끌어당기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서로 매달리거나 기대어 붙으려 하지 않으므로 안으로 자신에게 집착하지 않고 밖으로 타인을 쫓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 몸을 얻지 못하고 뜰을 걸어도 그 사람을 보지 못한다”는 상태를 말할 수 있습니다.

실제 상황에 비추어 읽기

어떤 일을 할지 판단할 때 자신의 의욕만 보지 말고 시기와 위치를 함께 살펴보세요. 아직 때가 아닌데 억지로 움직이면 경솔함이 되고, 때가 왔는데도 움츠리기만 하면 기회를 놓칩니다. 먼저 마음을 바깥의 소음에서 거두어 지금이 멈출 때인지, 지킬 때인지, 기다릴 때인지, 분별을 가지고 나아갈 때인지 판단하는 것이 간의 실용적인 가르침입니다.

상전 읽기

상전

핵심 뜻

자기 자리와 책임을 알아야 안정될 수 있습니다. 생각이 경계를 넘지 않아야 행동도 어지러워지지 않습니다.

원문

兼山,艮,君子以思不出其位。

우리말 풀이

산이 겹쳐 있는 것이 간입니다. 군자는 이를 본받아 생각이 자기 자리를 벗어나지 않게 합니다.

상전 풀이

산이 각자의 곳에 서 있듯 사람도 자기 직분과 경계, 현재의 단계를 알아야 합니다. 생각이 제자리를 벗어나지 않아야 행동도 어지럽지 않습니다.

「상전」의 ‘겸산’은 한 산 너머에 또 산이 있어 두 산이 마주하고 각각 제자리에 머문다는 뜻입니다. 다른 중괘에서는 위아래가 이어지는 뜻을 읽기도 하지만, 간은 두 산이 각자 멈출 곳에 멈추어 서로의 경계를 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생각이 자기 자리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말은 시야를 좁히거나 자기 몫만 챙기라는 뜻이 아닙니다. 먼저 자신의 위치와 책임, 권한과 현재의 단계를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생각이 자리를 넘으면 행동이 어지러워지고, 행동이 어지러워지면 멈추어야 할 일이 함부로 움직이는 일로 바뀝니다.

다카시마는 『중용』의 “현재의 자리에 따라 행하고 그 밖의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 설명합니다. 지금 있는 자리의 일을 제대로 한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자기 권한과 책임이 아닌 일을 빼앗지 않고, 아직 때가 아닌데 조급해하지 않으며, 이미 자신에게 맡겨진 책임은 미루지 않는 것입니다.

실제 상황에 비추어 읽기

회사에서는 권한을 넘어 함부로 약속하거나 여러 사람의 일을 뒤섞어 떠맡지 않는 태도입니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녀, 배우자가 서로 지켜야 할 선을 존중하는 일입니다. 공부와 수양에서는 먼 곳의 명예와 이익에 흔들리기보다 눈앞의 과제를 충실히 하는 일입니다. 생각을 제자리에 둘 수 있으면 행동도 안정됩니다.

점괘 해설 읽기

점괘 해설

핵심 뜻

물러나 지키고 본업을 돌보며 다툼과 소모를 멈추는 때입니다. 잘못된 움직임을 그쳐야 나중의 전진도 안정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점의 뜻

간괘는 일을 물을 때 물러나 지키거나 걸음을 멈추고 경계를 지키라는 뜻으로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멈춤’을 잘못 이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모든 일에 희망이 없다거나 언제나 움츠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지금은 행동을 확대하기보다 잘못된 움직임과 욕심, 다툼과 월권을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이를 멈출 수 있어야 뒤에 움직일 때에도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제별 풀이

  • 운세·행동: 흐름이 평온한 때에는 알맞은 자리를 지킵니다. 잠시 멈춘 것을 실패로 여겨 함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 전쟁·경쟁: 각자의 경계를 지키며 먼저 침범과 확장의 욕심을 멈춥니다. 당장의 승패를 억지로 구하지 않는 쪽으로 읽습니다.
  • 사업·공명: 본업과 기존 순서를 지키고 뜻밖의 재물을 탐하거나 요행으로 나아가려 하지 않습니다.
  • 혼인·집안: 가난하고 부유함만으로 관계를 취하거나 버리지 않습니다. 사는 곳이 작더라도 가볍게 바꾸기보다 자기 몫과 신의를 지킵니다.
  • 송사·분실물: 이치에 맞지 않는 주장을 억지로 밀지 않습니다. 잃은 물건은 원래 자리와 가까운 곳부터 살펴봅니다.
  • 질병: 병이 오래 이어진다면 소모를 줄이면서 의학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섯 효의 요점

  • 초육: 발을 떼기 전에 충동을 멈추면 뒤의 문제를 싹에서 막기 쉽습니다.
  • 육이: 자신은 멈추고 싶어도 따르는 사람을 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능력의 경계를 인정해야 합니다.
  • 구삼: 몸의 안팎을 억지로 끊듯 멈추면 고요함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해치는 억압이 됩니다.
  • 육사: 힘이 한정되어 있다면 자기 행동과 몫을 지켜 월권의 허물을 피합니다.
  • 육오: 말을 조절한다는 것은 침묵만 뜻하지 않습니다. 분별과 순서에 맞추어 말하는 일입니다.
  • 상구: 멈춤이 두텁고 안정된 성품이 되어 스스로 거두고 자리 잡을 수 있으니 길합니다.

실제 상황에 비추어 읽기

선택을 묻는다면 먼저 덜어 낼 일을 살펴보세요. 도움이 되지 않는 대화를 멈추고, 무리한 투입을 잠시 쉬며, 가진 자원을 지키고 책임과 경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장기 계획에서는 기본이 안정되어 있는지를 봅니다. 관계에서는 한마디 덜하고 답하기 전에 잠시 기다리며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상대에게 떠넘기지 않는 태도로 읽을 수 있습니다.

초효 읽기

초효

핵심 뜻

첫걸음을 떼기 전에 충동을 멈추면 뒤의 문제를 막기 쉽습니다. 이 바름을 오래 지키는 것이 이롭습니다.

원문

初六:艮其趾,無咎,利永貞。

우리말 풀이

발가락을 멈추니 허물이 없습니다. 오래 바름을 지키는 것이 이롭습니다.

효사 풀이

첫발을 내딛기 전에 충동을 다스리면 뒤의 문제를 싹에서 막기 쉽습니다. 이를 오래 지킬 수 있다면 이롭다는 뜻입니다.

발가락은 몸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곳입니다. 걸으려면 발끝에서 먼저 움직임이 생기듯, 잘못도 작은 행동과 생각, 시험해 보는 한 걸음에서 시작되곤 합니다. 그래서 초효는 막 움직이려는 처음에 멈추는 일을 말합니다. 마음을 멈추려면 몸을 먼저 멈추고, 몸을 멈추려면 걸음부터 멈추는 것입니다. 욕심이 막 싹트려 할 때 거두고, 겉으로 드러나기 전에 바른 이치를 보존하는 뜻입니다. 일찍 멈출수록 쉽습니다. 이미 멀리 갔거나 말을 내뱉었거나 상황을 만들어 놓은 뒤에는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이영정’은 이렇게 일찍 멈추는 태도를 하루 이틀에 그치지 않고 오래 바르게 지키라는 말입니다.

실제 상황에 비추어 읽기

옛 점법에서는 새로운 단계에 막 들어섰으니 안정되게 바름을 지키고 성급히 나아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전쟁은 군대가 산기슭에 있어 조용히 지키는 것으로, 사업은 만족할 줄 알고 본업을 지키며 새 판을 탐하지 않는 것으로 풉니다. 공명은 시작이 작아도 바름을 지키면 보전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집은 오래 살 수 있고 혼인은 오래 이어지는 결합으로 읽었습니다. 병점에서는 발의 질환이나 걷기 어려운 모습과 연결하여 일찍 치료하고 돌보는 뜻을 취했습니다.

고도역단 점례

메이지 24년(1891년), 어느 대신이 운세를 물어 간괘 초육, 지괘 비를 얻었습니다. 다카시마는 두 산이 나란히 서 있어 더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초효가 발가락이니 발끝이 움직이지 않으면 온몸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사람은 바름을 오래 지켜 이미 얻은 작위를 보전해야 하며, 승진이나 새로운 임용을 더 구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함부로 움직이면 오히려 과오가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었습니다.

이효 읽기

이효

핵심 뜻

멈추고 싶어도 자신이 따르는 사람이나 상황에 끌려갈 수 있습니다. 자신이 전체를 구할 수 없다는 데서 답답함이 생깁니다.

원문

六二:艮其腓,不拯其隨,其心不快。

우리말 풀이

장딴지를 멈추지만 자신이 따르는 이를 구하지 못하니 마음이 즐겁지 않습니다.

효사 풀이

자신은 멈추고 싶은데 자신이 따르는 사람에게 끌려가며 상황을 구하지 못한다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비(腓)는 발가락 위의 장딴지입니다. 발끝이 움직이면 장딴지도 따라 움직이고, 발끝이 멈추면 장딴지도 영향을 받습니다. 육이는 부드럽고 순하여 멈추려 하지만, 위의 구삼이 문지방처럼 가로막고 아래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아래로는 발끝의 움직임을 따르니, 자신이 따르는 쪽을 구하지도 완전히 자율적으로 움직이지도 못합니다. 이 효의 중심은 큰 흉함보다 남에게 끌려 멈추거나 움직이는 답답함에 있습니다. 어떤 정지는 자신이 계획한 것이 아니라 상황과 상사, 동료, 몸의 상태나 바깥 조건 때문에 생긴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실제 상황에 비추어 읽기

옛 풀이에서 운세는 막힘이 있으므로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알맞다고 했습니다. 전쟁은 지키고 나아가지 못하는 데다 외부 지원도 적어 답답한 상태로 봅니다. 사업은 물건이 정체되어 팔기 어려우니 억지로 밀지 않는 쪽으로 읽습니다. 공명은 조금도 나아가기 어렵고 강한 도움도 없는 상황입니다. 옛 병점에서는 가을철 질환이나 다리와 발의 문제, 약의 힘만으로는 속히 회복하기 어려운 상으로 풀이했습니다. 관계에서는 따름과 자율성 사이의 불편함을 인정하고 현재의 제약부터 살필 수 있습니다.

고도역단 점례

점례1

한 사람이 광산을 물어 간괘 육이, 지괘 고를 얻었습니다. 다카시마는 괘사의 등과 효사의 장딴지라는 위치를 적용하여 갱도가 산 뒤쪽, 허벅지 아래와 발 위에 해당하는 곳에 알맞다고 추측했습니다. 그러나 효의 뜻은 정지에 있으므로 제안한 사람이 일을 멈추고 따르는 사람들은 구할 힘이 없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일단 물러나 오효의 ‘후회가 없어진다’는 때에 다시 시작을 도모하라고 했으며, 효의 간격을 따라 약 세 해 뒤로 판단했습니다.

점례2

메이지 27년(1894년) 동짓날 전쟁 뒤의 형세를 점쳤을 때에도 같은 효를 얻었습니다. 다카시마는 큰 전쟁 뒤에는 쉬며 힘을 기르고 전쟁을 멈추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군사들은 움직이고 싶어 하지만 조정은 조용히 안정시켜야 하므로, 군사들이 불만을 품게 된다는 풀이였습니다.

삼효 읽기

삼효

핵심 뜻

안팎의 흐름을 억지로 끊는 것은 쉼이 아닙니다. 지나친 억압은 오히려 몸과 마음을 괴롭게 할 수 있습니다.

원문

九三:艮其限,列其夤,厲熏心。

우리말 풀이

허리의 경계에서 멈추어 등뼈 양옆의 살을 찢으니 위태로움이 마음을 태웁니다.

효사 풀이

위아래와 안팎을 억지로 끊어 버리는 것은 고요한 수양이 아닙니다. 지나치게 억눌러 몸과 마음을 해칠 수 있는 멈춤입니다.

‘한’은 문지방으로 안과 밖의 경계이며, ‘인’은 등뼈 양옆의 살입니다. 삼효는 안괘와 바깥괘 사이에 있으니 몸 한가운데 문턱이 가로놓인 듯합니다. 멈춤을 강제로 자르고 눌러 단절하는 일로 이해하면, 몸의 위아래 혈맥을 갈라 기혈이 통하지 않고 마음의 열이 치솟는 것과 같아집니다. 다카시마는 이 효를 특히 무겁게 설명합니다. 마음은 본래 비어 밝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일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간에서 말하는 멈춤도 멈출 때에는 멈추고 나아갈 때에는 나아가야 합니다. 참된 멈춤은 안정이지 폐쇄가 아니며, 분별을 갖추는 일이지 모든 왕래를 끊는 일이 아닙니다.

실제 상황에 비추어 읽기

옛 점법에서는 순조로울 때나 거스를 때나 시기를 따라야 하며 억지로 강제하면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전쟁은 두 군대가 맞설 때 경계만 긋고 지키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봅니다. 사업은 물건이 유통되어야 이익이 생기므로 문을 닫고 스스로 가두면 곤란해집니다. 공명은 한 기술과 한 구석만 지키면 큰 그릇이 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집안의 안팎을 엄격히 구별하는 것은 가능해도 단절하면 살림의 흐름이 막힙니다. 혼인은 가문을 따지는 생각이 너무 강하면 두 집안의 결합을 이루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병점에서는 위아래가 통하지 않고 혈맥이 막힌 상을 들어 주의할 대상으로 풀이했습니다.

고도역단 점례

한 사람이 권력을 가진 어느 인사의 운세를 물어 간괘 구삼, 지괘 박을 얻었습니다. 다카시마는 정부 안팎에서 뜻과 사정이 통하지 않고, 자신을 높여 남과 교류하기를 꺼리면서 점차 고립된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재능과 지혜가 있어도 펼칠 곳이 없는 것입니다. 그는 “경계에서 멈추고 등뼈 양옆을 찢어 마음을 태운다”는 효사를 안팎이 단절되고 마음과 등이 갈라지는 모습으로 읽었습니다. 보완하려면 함괘의 서로 감응하여 통하는 뜻을 취해 적극적으로 대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효 읽기

사효

핵심 뜻

힘이 한정되어 있다면 먼저 자기 행동과 책임을 지킵니다.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바르게 지키면 큰 허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원문

六四:艮其身,無咎。

우리말 풀이

자기 몸을 멈추니 허물이 없습니다.

효사 풀이

힘이 충분하지 않을 때에는 자기 몸과 몫을 지키고 행동을 바르게 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하면 큰 과오를 피할 수 있습니다.

‘신’은 몸 전체입니다. 사효는 아래괘 위이자 위괘 아래에 있어 몸의 가운데, 마음과 가까운 곳에 해당합니다. 부드러운 음이 바른 자리에 있고 위로 육오와 가까우므로 멈추어야 할 곳에 멈추어 몸과 행동을 어지럽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점에서 구삼보다 낫습니다. 구삼은 억지로 단절하여 마음이 타지만, 육사는 자신에게 돌아와 몸에서 멈춥니다. 세상 전체를 이롭게 하거나 큰 판을 바꾸지는 못할 수 있어도, 자기 행동을 바르게 하고 권한을 넘거나 함부로 움직이지 않으며 맡은 몫을 지킬 수 있습니다.

실제 상황에 비추어 읽기

옛 풀이에서는 유순하게 자신을 지키면 평안을 보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전쟁은 적극적으로 나아가기는 어려워도 자신은 크게 다치지 않는 것으로 봅니다. 사업은 원금을 지키는 정도이므로 확장하지 않는 쪽으로, 공명은 얻음도 잃음도 없는 것으로 읽습니다. 집은 편히 머물면 되고 혼인은 평이하다고 보았습니다. 병점에서는 병을 지닌 채 오래 살며 몸을 돌보는 뜻을 취했습니다. 분실물은 몸 가까이나 평소 지니는 곳에서 찾아보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고도역단 점례

메이지 20년(1887년), 어느 유력 인사의 운을 점쳐 간괘 육사, 지괘 여를 얻었습니다. 다카시마는 사효가 몸과 마음을 함께 가리키며 자신을 보전하고 삶을 안정시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람은 이미 작위가 높으므로 맡은 일을 신중히 지키고 밤낮으로 소홀히 하지 않아 이름과 봉록, 지위를 보전하는 편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평안한 복을 누리며 그 밖의 일을 더 구할 필요는 없다는 풀이였습니다.

오효 읽기

오효

핵심 뜻

말을 다스린다는 것은 입을 다무는 일만이 아닙니다. 때와 순서에 맞게 분별하여 말하면 후회가 사라집니다.

원문

六五:艮其輔,言有序,悔亡。

우리말 풀이

입가를 멈추어 말에 차례가 있으니 후회가 없어집니다.

효사 풀이

입을 다스린다는 것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분별 있게 차례를 지켜 말하면 후회가 사라집니다.

‘보’는 입 옆으로, 말을 내보내는 곳과 관련됩니다. ‘간기보’는 입을 막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말이 나오는 자리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말할 때를 기다리고 뜻을 순서 있게 전하며 분량과 태도를 중정에 맞추어야 합니다. 함부로 하는 말을 줄이면 후회도 줄고, 말해야 할 때 분명히 말하면 일을 그르치지 않습니다. 군자의 도는 무조건 침묵하는 데 있지 않고 때가 된 뒤 말하는 데 있습니다. 침묵할 때 침묵하고 말할 때 말하여 어느 쪽에서도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말에 차례가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 상황에 비추어 읽기

옛 점법에서는 가운데와 바름을 얻었으니 말을 신중히 하면 후회가 없다고 했습니다. 전쟁에서는 소문이 군심을 어지럽히는 것을 특히 경계하고 명령을 분명하고 엄격히 하라고 봅니다. 사업은 거래 정보를 함부로 흘리지 말고 협상에서 요점을 잡는 쪽으로 풉니다. 공명은 꾸며 낸 말로는 실패하고 바른 말로는 이룰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집은 가운데와 바름에 자리하여 편안하고, 혼인은 중매인의 말에 과장이 섞일 수 있으니 신중히 들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옛 병점에서는 턱과 말소리를 내는 기능에 관한 상으로 풀이했습니다.

고도역단 점례

메이지 24년(1891년), 히노니시와 이나바 마사쿠니는 전염병과 오쓰 사건, 노비 대지진, 이세 신궁 뜰의 횃불에서 생긴 이상 등을 이야기하며 의회의 향방을 걱정했습니다. 다카시마는 앞서 중의원을 점쳐 간괘 육오, 지괘 점을 얻었습니다. ‘입가를 멈춘다’는 말을 여러 의논 가운데 근거 없는 말을 그치고, 발언에 순서가 있어야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했습니다. 그는 중의원에서 무례한 말로 정부와 대립하는 일이 많아 칙명으로 해산될 것이라고 보았고, 뒤에 중의원이 해산된 사실을 결과로 적었습니다. 이는 당시 의회와 정부의 관계를 다카시마가 바라본 시각이 담긴 점례입니다.

상효 읽기

상효

핵심 뜻

멈춤이 두텁고 안정된 성품이 되었습니다.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리를 알고 편안하게 지킬 수 있어 길합니다.

원문

上九:敦艮,吉。

우리말 풀이

두텁게 멈추니 길합니다.

효사 풀이

가장 높은 멈춤은 안정과 두터움이 성품이 되어 스스로 거두고 자리 잡는 것입니다. 억지로 참는 단계가 아니므로 길합니다.

‘돈’은 두텁다는 뜻입니다. 산이 높을수록 바탕도 두터워야 하듯, 사람도 높은 자리나 만년, 일의 마지막에 이를수록 두터운 덕으로 자신을 멈추어야 합니다. 앞의 효들은 발가락과 장딴지, 경계와 몸, 입가를 멈춘다고 했습니다. 상효에서는 몸의 한 부분을 들지 않고 ‘돈간’이라고 합니다. 멈추는 공부가 전체의 성품으로 자리 잡은 것입니다. 이 괘의 여섯 효 가운데 상효만 직접 길하다고 말하는 까닭도 끝을 두텁게 마무리하기 때문이라고 풉니다. 두려워서 움직이지 못하거나 막혀서 서 있는 것도 아니고, 마음을 억지로 누르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이 어디에서 멈추어야 하는지 알고 충후함과 안정, 남을 억누르지 않는 태도로 그 자리를 지킵니다. 끝까지 두텁게 지키는 데서 간이 완성됩니다.

실제 상황에 비추어 읽기

옛 풀이에서 더 나아갈 곳이 없는 높은 단계라면 두터움을 더하며 성과를 지키는 데서 길함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전쟁은 높은 위치를 얻었으니 병력과 바탕을 더욱 튼튼히 하는 뜻으로 봅니다. 사업은 성숙한 장사라 물건이 좋고 값도 높아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으나 가볍게 모험해서는 안 됩니다. 공명은 윗자리에 뽑히는 것을 기대하고, 집은 대대로 충후한 가문, 혼인은 길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병점에서는 본래 몸이 튼튼하여 약 없이도 기뻐할 수 있다는 상을 취했지만, 실제 치료는 병의 상태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고도역단 점례

메이지 27년(1894년) 3월, 어느 고위 인사가 운세를 물어 간괘 상구, 지괘 겸을 얻었습니다. 다카시마는 이 사람의 지위가 산처럼 높아 사람들이 우러러보지만 평소 충후하여 권세로 남을 누르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이미 겹친 산의 위에 있으니 멈출 자리에 멈추고 두터움을 더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길한 뜻이 있고 만년의 운도 형통하다는 풀이였습니다.

간위산을 읽으며

간은 해야 할 일을 버리는 멈춤이 아닙니다. 멈출 곳을 정확히 알면 경계가 되고, 잘못 멈추면 굳어 버립니다.

산은 움직이지 않아도 살아 있다

두 산이 겹친 간의 모습은 멈춤입니다. 산이 바람과 물결에 따라 흔들리지는 않지만 그 안에는 물길과 초목이 있습니다. 간도 모든 것을 얼려 버리는 일이 아닙니다. 발을 멈출 때 발을 멈추고, 마음을 가라앉힐 때 가라앉히며, 관계에서 선을 그을 때 그을 수 있어야 합니다. 때에 맞추어 움직인다면 그 움직임도 간의 도 안에 있습니다. 반대로 구삼처럼 안팎을 힘으로 끊으면 고요해지기보다 속이 괴로워질 수 있습니다.

어디를 멈추어야 하나

- 지금 멈출 것은 행동인가요, 말인가요, 아니면 욕심인가요? - 경계를 지키는 중인가요, 아니면 차분해지겠다는 말로 책임을 피하고 있나요? - 몸과 감정, 관계 가운데 어디에서 먼저 멈추라는 신호가 나왔나요? - 너무 세게 억누르거나 자기 권한 밖의 일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지는 않나요? - 쉬기, 침묵하기, 경계 정하기, 물러나기 가운데 지금 필요한 방식과 순서는 무엇인가요?

발끝에서 두터운 멈춤까지

효사는 발가락과 장딴지, 허리의 경계와 몸, 입가를 거쳐 돈간에 이릅니다. 자신이 어느 부분을 거두지 못하는지 하나씩 묻는 듯합니다. 말로는 멈춘다고 하면서 마음은 계속 쫓아간다면 아직 편히 멈춘 것이 아닙니다. 일에서는 확장과 다툼을 잠시 멈추고 경계와 책임부터 정리할 수 있습니다. 관계에서는 계속 묻고 시험하고 매달려 상대를 몰아붙이지 않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몸과 마음에서는 피로와 통증, 초조함의 신호를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천산돈은 위험하거나 때가 맞지 않는 자리에서 한발 물러나는 데, 간은 현재 자리에서 마음과 행동을 멈추는 데 무게가 있습니다. 하나는 물러날 길이고 하나는 경계입니다. 산수몽이 이해를 여는 배움을 말한다면 간은 배움이 흩어지지 않을 멈출 자리와 매듭을 생각하게 합니다.

간위산을 읽으며해설 열기

간은 해야 할 일을 버리는 멈춤이 아닙니다. 멈출 곳을 정확히 알면 경계가 되고, 잘못 멈추면 굳어 버립니다.

산은 움직이지 않아도 살아 있다

두 산이 겹친 간의 모습은 멈춤입니다. 산이 바람과 물결에 따라 흔들리지는 않지만 그 안에는 물길과 초목이 있습니다. 간도 모든 것을 얼려 버리는 일이 아닙니다. 발을 멈출 때 발을 멈추고, 마음을 가라앉힐 때 가라앉히며, 관계에서 선을 그을 때 그을 수 있어야 합니다. 때에 맞추어 움직인다면 그 움직임도 간의 도 안에 있습니다. 반대로 구삼처럼 안팎을 힘으로 끊으면 고요해지기보다 속이 괴로워질 수 있습니다.

어디를 멈추어야 하나

- 지금 멈출 것은 행동인가요, 말인가요, 아니면 욕심인가요? - 경계를 지키는 중인가요, 아니면 차분해지겠다는 말로 책임을 피하고 있나요? - 몸과 감정, 관계 가운데 어디에서 먼저 멈추라는 신호가 나왔나요? - 너무 세게 억누르거나 자기 권한 밖의 일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지는 않나요? - 쉬기, 침묵하기, 경계 정하기, 물러나기 가운데 지금 필요한 방식과 순서는 무엇인가요?

발끝에서 두터운 멈춤까지

효사는 발가락과 장딴지, 허리의 경계와 몸, 입가를 거쳐 돈간에 이릅니다. 자신이 어느 부분을 거두지 못하는지 하나씩 묻는 듯합니다. 말로는 멈춘다고 하면서 마음은 계속 쫓아간다면 아직 편히 멈춘 것이 아닙니다. 일에서는 확장과 다툼을 잠시 멈추고 경계와 책임부터 정리할 수 있습니다. 관계에서는 계속 묻고 시험하고 매달려 상대를 몰아붙이지 않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몸과 마음에서는 피로와 통증, 초조함의 신호를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천산돈은 위험하거나 때가 맞지 않는 자리에서 한발 물러나는 데, 간은 현재 자리에서 마음과 행동을 멈추는 데 무게가 있습니다. 하나는 물러날 길이고 하나는 경계입니다. 산수몽이 이해를 여는 배움을 말한다면 간은 배움이 흩어지지 않을 멈출 자리와 매듭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 괘를 읽기 전에

본괘와 변효를 질문에 비추어 읽기

한 괘의 풀이만 읽기보다 질문하는 방식, 변효와 64괘의 전체 흐름을 함께 살펴보면 뜻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함께 읽을 글

주역점 처음 시작하기64괘 읽는 법변효와 지괘 읽는 법질문을 정하는 법연애와 관계에 관한 질문일과 진로에 관한 질문재회를 고민할 때이직을 고민할 때돈과 거래에 관한 질문뽑은 괘 풀이하기고도역단이란주역 64괘

이 괘를 읽을 때 살펴볼 질문

간의 멈춤과 회피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멈춘 뒤 책임과 경계, 다음 행동이 더 분명해진다면 간의 뜻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미루고 답하지 않아 일이 계속 떠 있다면 회피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간은 영원히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말하지 않으면 무난하게 지나갈까요?

육오는 침묵 자체보다 말이 나오는 곳을 다스리라고 합니다. 말하지 않을 때와 분명히 말해야 할 때를 구분하고, 뜻을 차례로 전하면 후회가 사라진다는 뜻입니다.

상대를 멈추게 할 수 없는데 나만 멈추어도 될까요?

육이는 자신이 멈추려 해도 따르는 이를 구하지 못해 답답한 상태를 말합니다. 모든 일을 구하려고 애쓰기보다 자신의 권한과 힘이 닿는 범위를 지키고 상황이 바뀔 여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잘 멈추고 있다는 신호가 있나요?

상구의 돈간처럼 억지로 버티는 단계를 지나 두터움과 안정이 생기는지를 보세요. 남을 억누르지 않으면서 자기 자리에 편히 머물고, 필요할 때 다시 움직일 수 있다면 좋은 멈춤에 가깝습니다.

간과 천산돈은 무엇이 다른가요?

돈은 위험하거나 알맞지 않은 자리에서 물러나고, 간은 그 자리에서 마음과 행동을 알맞게 멈춥니다. 지금 필요한 것이 떠나는 일인지, 서서 선을 지키는 일인지 먼저 구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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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춘 뒤 책임과 경계, 다음 행동이 더 분명해진다면 간의 뜻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미루고 답하지 않아 일이 계속 떠 있다면 회피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간은 영원히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말하지 않으면 무난하게 지나갈까요?열기

육오는 침묵 자체보다 말이 나오는 곳을 다스리라고 합니다. 말하지 않을 때와 분명히 말해야 할 때를 구분하고, 뜻을 차례로 전하면 후회가 사라진다는 뜻입니다.

상대를 멈추게 할 수 없는데 나만 멈추어도 될까요?열기

육이는 자신이 멈추려 해도 따르는 이를 구하지 못해 답답한 상태를 말합니다. 모든 일을 구하려고 애쓰기보다 자신의 권한과 힘이 닿는 범위를 지키고 상황이 바뀔 여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잘 멈추고 있다는 신호가 있나요?열기

상구의 돈간처럼 억지로 버티는 단계를 지나 두터움과 안정이 생기는지를 보세요. 남을 억누르지 않으면서 자기 자리에 편히 머물고, 필요할 때 다시 움직일 수 있다면 좋은 멈춤에 가깝습니다.

간과 천산돈은 무엇이 다른가요?열기

돈은 위험하거나 알맞지 않은 자리에서 물러나고, 간은 그 자리에서 마음과 행동을 알맞게 멈춥니다. 지금 필요한 것이 떠나는 일인지, 서서 선을 지키는 일인지 먼저 구별해 보세요.